이번 주 수요일 디즈니가 실적 발표 이후 약 13%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이는 2001년 이후 하루에 가장 큰 폭 하락으로서 디즈니의 시총 중 약 $20 빌리언 달러가 사라졌습니다.
장 마감후 디즈니의 주가는 $86.42 달러로 이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 이러한 디즈니의 주가 하락은 이번 주 화요일 장 마감 후 디즈니의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결과로써 디즈니+의 스트림의 서비스에서의 실적이 예상치보다 저조하게 발표되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가 커졌다고 보입니다.
비록 4분기에 디즈니+가 약 12.1 밀리언의 신규 가입자를 추가하면서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뛰어 넘었지만 스트림 디비션에서 $1.47 빌리언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며 분석가들의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습니다.
디즈니는 화요일 실적 발표에서 디즈니+의 손실이 이번년도 분기에서 최고조에 달했지만 여전히 디즈니+는 계획대로 잘 진행돼가고 있으며 2024년에는 이익을 볼 수 있을 거라 밝혔습니다.
특히 12월8일 부터 디즈니+의 가입비용이 상승하고 광고 수입 모델이 소개되면 디즈니+의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월스트리트에서는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고 합니다.
월스트리트의 이러한 부정적인 시선에는 오히려 디즈니+가 가격을 올리고 광고 수입 모델을 선보이면 오히려 가입자들이 줄게 되면서 장기적으로 디즈니+ 사업에는 좋지 않은거라는 의견들을 보였습니다. 때문에 분석가들은 디즈니의 주장처럼 2024년에 디즈니+가 이익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의견에 회의적이며 디즈니의 가입자 수를 245 밀리언에서 215 밀리언으로 낮춰 조정했습니다.
또한 디즈니의 가장 중요한 사업 분야인 테마 파트에서도 JPMorgan 분서가는 높은 입장료와 중국 코로나 정책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낮은 관심도로 앞으로 좋은 결과를 내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
최근 디즈니를 포함한 많은 기업들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이 조금이라도 빚나가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 이에 이들 기업의 주식들을 매입하거나 추매 하기에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여전히 미국 시장에서는 바닥을 찍기까지 더 가야 된다라는 의견들도 많기 때문에 확실한 반등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면 여전히 매입에는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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